경기복지거버넌스 아동청소년 실무회의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청소년이 생활하는 마을을 중심으로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살아가는 터전 마련이 필요합니다. 교육자치가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사회에서는 아이들이 학교를 나오는 순간부터 자치와 참여에 대한 요구를 하지만 아이들은 참여와 자치를 배운 적이 없습니다. 청소년들의 권익보호, 참여와 자치가 곳곳에서 흔하게 이야기 되고 있지만, 정작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할 곳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대신해 주는 곳이 바로 지역에 있는 청소년 민간단체들입니다. 청소년들을 위한 지역 내 민간단체들이 경기도 곳곳에서 하루하루 열심히 발로 뛰고 있지만, 이들의 이야기를 경기도에 전해줄 줄 곳은 없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청소년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네트워크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 청소년들이 경기도에서 살 맛나게 살 수 있도록 갈 곳, 먹을 것, 놀 것들을 지역 안에서 더욱 다양하게 만들어주고, 함께 지지해 줄 수 있는 민간 네트워크가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경기도 청소년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청소년들이 할 말 하는 경기도를 만들 수 있도록 어른들이 노력해야 합니다.